경남도, 의료인력 양성 위한 의과대학 설립 등 논의

기사내용 요약
지역인재육성특별팀 의료분야 분과 2차 회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6일 오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최만림(가운데)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팀(T/F) 의료분야 대학 설치분과 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12.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6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팀(TF) 의료분야 대학 설치분과 2차 회의를 열고,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도내 대학, 의료기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은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응급, 분만,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 간 의료자원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범도민 공감대 형성과 의료계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의사 인력 양성 및 배치 정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발전과 교육·의료 분야의 도민 정주여건 개선으로, 우수 인재의 타 지역 유출 방지 등 파급 효과가 커 도내 설립 요구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 때 제시된 의견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설립'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과 민간 수련병원의 전공의 연수·양성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소멸을 막고, 지방화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의사 인력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 의료생태계 로드맵 구축, 지역의 의과대학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힘을 모아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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