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고스, 말레이시아 '팍슨 그룹'과 테스트베드 업무협약 체결

이두리 기자 2022. 12.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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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고스(대표 김태용)는 말레이시아 팍슨(Parkson)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팍슨 그룹이 보유한 현지 40여 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물류 및 재고 통합 AI(인공지능) 자동화 솔루션 공급 테스트베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로비고스는 빅테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재고관리 시스템과 상품 재고 현황 파악 및 자동 발주 시스템 관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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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최정 라이온그룹 사업개발부장과 김태용 로비고스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로비고스

로비고스(대표 김태용)는 말레이시아 팍슨(Parkson)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팍슨 그룹이 보유한 현지 40여 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물류 및 재고 통합 AI(인공지능) 자동화 솔루션 공급 테스트베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로비고스는 빅테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재고관리 시스템과 상품 재고 현황 파악 및 자동 발주 시스템 관련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팍슨 백화점 내 실증 테스트(POC)에 나서고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팍슨 백화점을 보유한 팍슨 그룹은 말레이시아 라이온 그룹의 계열사다. 라이온 그룹은 연매출 4조원 규모의 대기업이다.

로비고스 관계자는 "팍슨 백화점은 아시아 전역에서 130여 개의 백화점을 운영 중"이라며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비고스의 기술을 통해 백화점 물류 개선 및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한국무역협회(KITA) 지원으로 이뤄졌다. 로비고스 측은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동남아시아 대기업인 라이온 그룹과의 기술 검증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김태용 로비고스 대표는 "로비고스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한국통합물류협회·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 등의 초기창업화 프로그램을 거치며 그동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고도화해 왔다"며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물류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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