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코센' 정읍에 600억원 투자

김종효 기자 2022. 12.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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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강관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는 ㈜코센이 전북 정읍에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정읍시는 코센이 관내 제3산업단지에 공장 확장을 위한 증설투자를 결정했다며 이학수 시장과 코센 김광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센 정읍공장 신축 투자를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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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정읍시과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기업 ㈜코센의 제3산업단지 투자협약식, 이학수 정읍시장9왼쪽 다섯번째)과 코센 김광수 대표(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스테인리스 강관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는 ㈜코센이 전북 정읍에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정읍시는 코센이 관내 제3산업단지에 공장 확장을 위한 증설투자를 결정했다며 이학수 시장과 코센 김광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센 정읍공장 신축 투자를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센은 제3산업단지 내 2만6446㎡ 부지에 총 600억원을 투입,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장 신축과 함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까지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공장 신축과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회사 운영에 따른 5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투자 이행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코센은 스테인리스 강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강관은 반도체 생산시설과 석유화학 생산시설 건립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코센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납품처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 철강제품 생산기업인 ㈜코스틸이 인수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자 정읍 제3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고 이후 코센은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 등 어려운 시기에 정읍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코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코센이 우리 정읍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대표도 "우리 기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환영해 주신만큼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코센이 정읍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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