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문답 중단 한달 넘겨…대통령실 "더 밀도있는 소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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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신년사 생중계 등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과 더 깊이 있게, 더 밀도 있게 소통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신년사 발표, 신년 기자회견 등 국민과 소통하는 여러 방식이 있다. 그중에서 어떤 형태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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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신년사 생중계 등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과 더 깊이 있게, 더 밀도 있게 소통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신년사 발표, 신년 기자회견 등 국민과 소통하는 여러 방식이 있다. 그중에서 어떤 형태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8월 17일 취임 100일 회견 당시 "언론인 앞에 자주 서겠다. 질문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도어스테핑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출근길문답은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공개 충돌 여파로 한 달 넘게 잠정 중단된 상태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1일 출근길문답 중단을 공지하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 2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같은 TV 생중계 등을 통해 대국민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특별사면을 놓고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권 행사가 이뤄진다. 국무회의 의결 후 이번 사면 의미나 기준, 여러 고려 요인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취임 후 2번째 사면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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