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연매출 150억 건축 단열재 생산업체 매물로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2. 12.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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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마톡·MAtalk)가 준비한 매물장터에는 불연 단열재 개발 특허를 지닌 건축단열재 제조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매물로 나온 A사는 유기질 단열재 국내 유통량 중 약 75%를 공급하고 있다. 불연 단열재를 개발해 개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허 개발품의 경우 기존 석고보드, 마그네슘보드, 콘크리트보드 등 무기질 제품에 비해 단열, 결로 방지, 시공 편리성에 있어 탁월한 효과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건설, 리모델링 현장과 인테리어 등에서 꾸준히 넓게 사용되고 있다. 전국 판매 대리점이 500여 개소, 납품 건설 현장이 600여 개소에 달한다. 국내 한 건설 관련 기술연구원이 유기질 외장재 전환에 있어 A사의 시설과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최근 매출액은 150억원이다.

B사는 극저온 탱크 제조업체다.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헬륨 등 분야에서 공급 이송을 위한 저장 배관 탱크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정부 관련 기관이 주요 판매처다. 다수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상위권의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기간의 업력으로 현장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매출액은 80억원이다.

C사는 조선·선박의 필수품인 단자함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단자함, 신호장치, 압력계 보드, 전화부스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20년 업력의 중견업체다. 다수의 관련 인증서와 디자인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신규 제품 개발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선사가 주요 고객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 후년은 물론이고 2025년에도 일부 수주를 확보했다. 최근 매출액은 25억원이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원자력 플랜트 제작업체다. 해당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네트워크 유통 공급 유지 보수 업체가 아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작하는 업체를 찾고 있다. 인수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E사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RFID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인 RFID, 하드웨어, 솔루션 개발, RFID 시스템 구축 관련 기업을 인수하길 희망한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억원이다.

F사는 농업용 비닐 제조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플라스틱, 비닐류 재활용 관련 기업을 찾고 있다. 인수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억원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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