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장군 맹위…한랭질환·동파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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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과 동파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동파 피해는 한파특보가 내내 이어지고 있는 최근 일주일 동안 집중됐다.
이 가운데 80%에 가까운 52건이 한파특보가 내내 이어진 최근 일주일 동안 집중됐다.
도 관계자는 "내내 추위가 이어지다 가끔 날씨가 풀리고 난 뒤 파손 피해가 집중되기도 한다"며 "당분간 추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축사 등의 난방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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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피해 66건…최근 일주일 79% 집중
연일 한파특보…당분간 강추위 지속 '주의'
충북에서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과 동파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동파 피해는 한파특보가 내내 이어지고 있는 최근 일주일 동안 집중됐다.
지난 23일 서울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지인들과 단양군 소백산에 산행을 왔다가 갑자기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스스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심한 저체온증을 호소한 A씨는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겨우 산을 내려와 병원 치료를 받고서야 건강을 회복했다.
26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한랭질환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환자는 모두 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7명)보다 2명 적다.
모두 연일 이어지는 추운 날씨에 바깥 생활을 하다가 저체온증을 보인 환자로, 70대 이상 4명과 50대 1명 등이다.
수도관이나 계량기 파손도 속출하고 있다.
지자체별 겨울철 대책기간이 운영된 지난달 15일 이후 전날(25일)까지 집계된 도내 동파 피해는 모두 66건이다.
이 가운데 80%에 가까운 52건이 한파특보가 내내 이어진 최근 일주일 동안 집중됐다.
날짜별로는 지난 19일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20일 10건, 21일 3건, 22일 5건, 23일 4건, 25일 10건 등이다. 24일에는 파손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특히 영상권을 회복한 낮 동안에는 잠시 녹았다가 다시 밤새 꽁꽁 얼어붙기를 반복하면서 파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내 추위가 이어지다 가끔 날씨가 풀리고 난 뒤 파손 피해가 집중되기도 한다"며 "당분간 추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축사 등의 난방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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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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