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철거비예산통과.. 민주당 '의장 불신임"vs"野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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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청 본관철거 예산 통과와 관련해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 김병국 의장 불신임을 주장하는 등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에대해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청주시 내년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건 의장이 아니라 민주당 일부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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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청 본관철거 예산 통과와 관련해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 김병국 의장 불신임을 주장하는 등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에대해 김 의장은 "파행으로 이끈 일부 야당 의원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김병국 의장이 여야 합의에 의한 기금 수정동의안 통과를 약속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동의했는데 입장을 바꿔야 당을 기만하고 기금운용계획안을 기만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협치 정신을 깨고 의회 파행을 야기한 김병국 의장의 의회 운영 6개월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져 불신임안을 추진하고 신년회 등 향후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문화재청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현장 조사와 함께 문화적·역사적 가치에 대한 입장 정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석 시장은 여·야 마지막 협상 중 '본관 철거 예산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것으로 판단한다'는 발언을 해 협상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성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시장과 김 의장이 시의회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협치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한 함께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청주시 내년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건 의장이 아니라 민주당 일부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청 옛 본관철거에 대해 수정동의안을 요구해 수정 동의안을 내면 전체 의원에 대해 의견을 묻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42명 의원 모두 발의해야 한다고 고집하며 수정동의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나 충북도당에서 본관 존치를 당론으로 정한 것도 아니다"라며 "여러 차례 협상을 거부하고 의회 운영을 파행적으로 이끌어간 민주당의 일부 의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장 불신임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의장으로서 잘못한 점을 육하원칙에 의해 제시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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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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