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체력 걱정 돼"...월드컵도 안 나갔는데 왜?

2022. 12.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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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가 벤 디너리가 엘링 홀란드(맨시티)의 체력에 대해 우려했다.

홀란드는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홀란드는 적응기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터트렸다. 시즌 전체로는 18경기 23골의 수치다.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역사도 썼다. 홀란드는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연속으로 3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괴물의 파괴력을 자랑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팀 중 가장 많은 14명의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에 차출됐다. 대부분 주축 선수들이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32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승점 5점 차로 앞서고 있는 선두 아스널을 추격하면서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도 치러야 한다.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려가 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부상 사이트를 운영하는 전문가 디너리는 오히려 홀란드의 상태를 걱정했다. 홀란드는 고국인 노르웨이가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월드컥 기간 동안 소속팀에 머물며 훈련을 함께 했다.

디너리는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의 상태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와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은 항상 빡빡한 일정을 치러왔다. 현재의 상황이 어색하지 않다. 그들은 지금부터 관리를 받으면서 로테이션이 될 것이다. 문제는 홀란드와 같은 선수들이 앞으로의 일정에 어떻게 적응하느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날씨도 이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덧붙였다. 즉,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가운데 자연스레 월드컵에 나서지 않은 홀란드의 경기 시간이 늘어나고 그로 인한 체력 부담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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