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美 차량용 방송플랫폼 사업 진출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2. 12.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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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제휴

현대모비스는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싱클레어'와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3.0' 수신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해보는 것이다.

ATSC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이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이용해 고화질 영상·데이터 고속 송수신이 가능하다. ATSC3.0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가족용 차 수요가 많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은 물론 재난·비상 상황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고속 이동 중 고화질 TV 시청이 가능한 세계 최초 오토모티브 사양 ATSC3.0 방송 송수신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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