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남부 가뭄'에 보성강댐 용수로 주암댐 물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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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영산강, 섬진강 권역의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 중인 수력발전용댐인 보성강댐의 용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와 산자부는 보성강댐을 대신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소양강댐을 활용해 대체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활용하기 시작할 경우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다만 보성강댐 물을 용수공급에 활용하면 수력 발전량이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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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영산강, 섬진강 권역의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 중인 수력발전용댐인 보성강댐의 용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와 산자부는 보성강댐을 대신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소양강댐을 활용해 대체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6월27일부터 주암댐에 대한 가뭄 단계를 관리 중이다. 그간 주암댐 용수 비축을 위해 하천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감량, 섬진강 하천수 대체공급 등 선제 대책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저수량이 56%(26일 기준)에 불과해 댐 용수의 추가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용수를 대기로 한 보성강댐은 주암댐 상류에 위치해 있다.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활용하기 시작할 경우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다만 보성강댐 물을 용수공급에 활용하면 수력 발전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보성강댐의 물량에 대한 발전손실을 소양강댐을 활용해 보전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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