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제조업체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 '72'…"매우 악화"

김동수 기자 2022. 12. 26.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구례·보성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제조업체들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이 매우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순천상공회의소는 26일 해당 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2'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100'에 현저히 못 미치면서 올해 4분기 연속 이어오던 완만한 상승세가 반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구례·보성지역 60개 주요업체 조사
순천상공회의소 사옥. 뉴스1 DB ⓒ News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순천·구례·보성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제조업체들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이 매우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순천상공회의소는 26일 해당 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2'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100'에 현저히 못 미치면서 올해 4분기 연속 이어오던 완만한 상승세가 반전됐다.

조사 대상 업체의 53.6%가 연초 계획한 매출실적 목표 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67.9%의 업체가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한 경영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꼽은 항목은 원자재 가격(41.0%)이었다.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경기는 각각 20.5%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의 새해 성장률과 관련해 조사에 응한 업체 중 44.4%가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낮춘 정부와 비슷한 1.5~2%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낮은 1.5% 미만으로 전망하는 업체도 48.1%에 달해 체감하는 경제성장률은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매출 전망에 대해 과반이 넘는 업체(55.2%)가 매출 성장이 없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