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제조업체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 '72'…"매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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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구례·보성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제조업체들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이 매우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순천상공회의소는 26일 해당 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2'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100'에 현저히 못 미치면서 올해 4분기 연속 이어오던 완만한 상승세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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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순천·구례·보성 등 전남 동부권 주요 제조업체들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이 매우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순천상공회의소는 26일 해당 지역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2'를 기록하며 기준치인 '100'에 현저히 못 미치면서 올해 4분기 연속 이어오던 완만한 상승세가 반전됐다.
조사 대상 업체의 53.6%가 연초 계획한 매출실적 목표 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67.9%의 업체가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한 경영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꼽은 항목은 원자재 가격(41.0%)이었다.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경기는 각각 20.5%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의 새해 성장률과 관련해 조사에 응한 업체 중 44.4%가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낮춘 정부와 비슷한 1.5~2%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낮은 1.5% 미만으로 전망하는 업체도 48.1%에 달해 체감하는 경제성장률은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매출 전망에 대해 과반이 넘는 업체(55.2%)가 매출 성장이 없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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