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출근…수석들과 인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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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성탄절 이브에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26일 함께 출근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대통령실 풍경을 전해드린다"며 "지난 6년간 시각 안내견으로 활동한 후 지난 24일 윤 대통령 부부에 입양된 11번째 가족 새롬이가 대통령의 출근길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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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롬이랑 자달라"는 조언…尹, 새롬이 데리고 자
尹 "출근길에 새롬이가 계속 따라와서 데려왔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성탄절 이브에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26일 함께 출근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대통령실 풍경을 전해드린다"며 "지난 6년간 시각 안내견으로 활동한 후 지난 24일 윤 대통령 부부에 입양된 11번째 가족 새롬이가 대통령의 출근길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은퇴견 담당자는 분양 당시 윤 대통령에 '새롬이가 낯선 환경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며칠만이라도 윤 대통령이 데리고 따로 잤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언에 따라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과 어제 새롬이를 데리고 따로 잤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 윤 대통령이 출근하는데 새롬이가 계속 따라와서 결국 집무실까지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출근 뒤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가졌고 이 때 새롬이를 수석들에게 인사시킨 뒤 다시 관저로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부부는 24일 2013년 12월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 레트리버 새롬이를 분양받았다.
새롬이는 현재 관저에서 강아지 다섯 마리, 고양이 다섯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윤 대통령 부부의 열한 번째 가족이다.
윤 대통령은 분양 당시 "새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저에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며 "안내견이 은퇴 후에 새로 분양되는 것을 '은퇴견 홈케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들이 새롬이에게 케어를 받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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