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루한 횡보...내년엔 살아날까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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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길어지고 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6% 오른 1만6859.1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횡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의 시선이 내년으로 쏠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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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길어지고 있다. 11일째 1만6500~1만7000달러 사이에 갇혀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6% 오른 1만6859.1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86% 내린 2166만1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3% 오른 1220.6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2% 내린 156만75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횡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과매도와 과매수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 영역에 남아있다"며 "모멘텀이 상당히 정체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이 내년으로 쏠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지난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내년에 25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다. 팀 드레이퍼는 지난 2018년에는 올해 비트코인이 25만달러를 찍을 것이라 관측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FTX사태로 비트코인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25만달러 전망을 내년으로 미뤘다.
계속되는 횡보세에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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