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무인기 수 대 영공 침범, 대응 조치”
[앵커]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25분쯤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 여러 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항적이 포착된 곳은 경기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 한 대가 먼저 남측으로 내려와 우리 군이 추적에 나섰고, 이후 다른 무인기들이 추가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무인기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 인천 강화도 지역에서 각각 등장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민간 마을 쪽까지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무인기들은 2014년에 발견된 북한 무인기 크기로, 작은 비행기 수준이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을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군은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도 여러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격추를 시도하고 있고, 차선책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민가 등에 피해를 주거나 군사분계선 이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감안해 작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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