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성탄절날 깜짝 SNS…"기뻐서 눈물났다" 응원 봇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싱가포르 이마트 24 전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싱가포르 이마트 24 전경.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크리스마스날 인스타그램에 싱가포르 현지 이마트24 매장 사진을 깜짝 게재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정 부회장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싱가포르 이마트 24매장 사진 4장을 올리고서 '싱가폴 #이마트24 1호점, 2호점 오픈'이라고 썼다. 공개된 매장 사진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이마트24는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싱가포르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했다. 싱가포르 1·2호점은 현지 '이마트24 싱가포르 Pte.Ltd.'와 함께했으며 작년 6월 말레이시아 1호점 이후 2번째 해외 진출이다.

이마트24 싱가포르 Pte.Ltd와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했다.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희망자에게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24가 '이마트24 싱가포르'에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거나 시스템을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식이다.

싱가포르 1·2호점은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 즉석 먹거리 상품과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레디투잇(Ready to Eat) 상품을 판매한다. 싱가포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5위로 소비 여력이 충분하고 인구당 편의점 수가 8500명당 1개 수준이라 편의점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우리동네라 다녀왔다. 기뻐서 눈물났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제품 기대하고 있겠다" ,"3호점, 4호점도 만들어달라. 싱가포르 북동쪽에는 계획 없으신가", "싱가폴 CBD(도심업무지역)에도 오픈해달라", "두바이에도 이마트 열어달라"라며 응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