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250만 유튜브 ‘슈카월드’ 전석재씨

거래소 “분산투자 강조,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 기여”

한국거래소는 26일 서울사옥에서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전석재 씨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6일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유튜브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전석재(43)씨를 선정했다.

거래소는 “전씨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구독자수 250만명, 23일 기준)를 운영하면서 자본시장 관련 다양한 주제를 일반투자자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테이블 코인 사태 발생 이전부터 거래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투기적 거래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시상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1년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 1인을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시상 첫해인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받았다.

거래소는 회원사·유관기관·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및 직원 등의 추천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거래소 누리집 투표로 후보 5인을 선발했고, 전문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를 통해 1위 득표자를 최종 선정했다. 전씨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 등을 지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