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서해 영공 침범‥군, 대응 사격
[5시뉴스]
◀ 앵커 ▶
오늘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우리 서해 쪽 영공을 침범했다고 조금 전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우리 군의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무인기를 띄운 걸로 보이는데요.
합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동훈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잠시 전, 합동참모보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25분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초의 항적은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에서부터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이 미상의 비행물체를 북한군의 무인기로 판단해 수회에 걸쳐 경고방송과 함께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동원해 격추를 포함한 대응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최초 포착된 무인기는 한 대지만, 이후 무인기 여러 대가 추가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도 파주를 거쳐 남쪽으로 내려온 뒤, 김포와 강화도 일대 상공을 집중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일부 무인기는 강화도 민가에서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근접 비행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무인기들은 남쪽으로 내려오다 다시 북쪽으로 유턴을 하거나, 동서를 왔다갔다하는 등 다양한 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포착된 무인기는 지난 2014년 파주 등지에서 발견된 길이 2미터가 안되는 무인기와 크기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 무인기 출현으로, 인천과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오후 1시 22분부터 40여 분 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합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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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439588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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