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이아이 "경기불황과 보안정책에 올해와 내년 모바일 게임 지출 줄 것"

데이터에이아이는 '2023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 전망'으로 올해와 내년 모바일 게임 지출 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 불황,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은 5% 감소한 1100억 달러(143조 원)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은 여기서 3% 감소한 1070억 달러(139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또한 전 세계 시장과 유사하게 봤다.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지출액은 52.3억 달러(6조 8000만 원)로 예측했다. 전년 대비 9% 감소된 수준이다.

데이터에이아이 측은 "대부분의 다른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광고 식별자(IDFA)와 구글의 개인보호 정책 변경으로 인해 인앱 구매를 통해 수익화 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2023년에 소비자 지출 20억 달러(2조 551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애플리케이션 중 12개는 게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모바일 서브컬쳐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일본, 대한민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2년 만에 20억 달러 문턱에 도달한 가장 빠른 모바일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65만 건의 다운로드와 5340만 달러(6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