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택배비 확 줄어든다"…정부, 지원예산 65억원 반영

손대성 2022. 12.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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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섬 지역에 사는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내년부터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에 따르면 섬 지역의 생활물류비(택배비) 경감을 위한 예산 65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65억원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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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울릉도 등 섬 지역에 사는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내년부터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에 따르면 섬 지역의 생활물류비(택배비) 경감을 위한 예산 65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울릉도 등 섬에 사는 주민은 택배를 받기 위해서 지역에 따라 육지보다 3천∼7천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섬 주민 생활복지 증진을 위해 택배의 해상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김 의원 역시 지난 11월 1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육지와 섬의 생활물류비(택배비) 차이의 주요 원인인 차량과 화물 도선료 전액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위한 운임 지원 예산 65억원을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섬 지역 생활물류비(택배비)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65억원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김 의원은 "섬 주민의 택배비 부담이 낮아져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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