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된장·김치 쉽게 담궈요"…나주, ㈜만들평야 체험키트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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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렵게 만 알았던 전통발효식품 제조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체험키트가 출시됐다.
전남 나주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만들평야는 우리 전통음식의 명맥을 잇기 위해 고추장, 막된장, 김치 만들기 등 발효음식 체험키트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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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주 사회적기업 ㈜만들평야, 발효음식 체험키트 3종 개발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복잡하고 어렵게 만 알았던 전통발효식품 제조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체험키트가 출시됐다.
전남 나주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만들평야는 우리 전통음식의 명맥을 잇기 위해 고추장, 막된장, 김치 만들기 등 발효음식 체험키트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키트상품은 '2022년 농촌자원 체험상품 콘텐츠 활용사업'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만들평야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정·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손쉽게 전통장류와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매뉴얼과 동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체험키트는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 음식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해 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만들평야 사업장 내 체험장에선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한창이다.
김희경 만들평야 대표는 "우리 전통음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뒷전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우리 전통음식의 근간이 되는 된장과 고추장, 김치를 반드시 학교 교육에서 접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험키트를 개발한 농업회사 법인 만들평야는 나주 산정마을 지역 활동가 10여명이 주축이 돼 지역자원을 활용해 공동체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설립했다.
현재 전남관광두레주민사업체를 비롯,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발효식품 가공, 도시락 등을 주력사업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수익금의 상당액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나눔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키트가 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돼 우리 농산물과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학생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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