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상생협력, 더 세심하게 살펴야

2022. 12.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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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올해 온라인플랫폼의 중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례에 뽑힌 업체는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지마켓,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6개사다.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은 지속된 화두다.

마케팅 프로모션부터 판로 지원, 경영 지원, 자금 지원 등 모두 중소상공인에 필요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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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올해 온라인플랫폼의 중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례에 뽑힌 업체는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지마켓,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6개사다.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은 지속된 화두다.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실행하고 있다. 마케팅 프로모션부터 판로 지원, 경영 지원, 자금 지원 등 모두 중소상공인에 필요한 분야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중소상공인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정부와 함께 진행한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우수 판매업체 12개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628% 성장했다. 다른 e커머스 업체들의 프로모션을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중소상공인과 상생 가운데 중요한 것이 또 있다. 판매대금 정산이다. 정산이 빠를수록 판매자들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e커머스 입장에서도 판매자 유치가 유리해지면서 규모 확장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정산 주기는 커머스 형태에 따라 다르다. 오픈마켓은 이틀에서 보름 정도이고, 직매입 업체는 최대 60일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네이버의 빠른 정산 승인율이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빠른 정산은 주문 후 사흘 만에 수수료나 담보 없이 대금을 조기 정산해 주는 서비스다. e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명암이다. 네이버 측은 입점 업체가 많은 만큼 자격을 만족하지 못하는 업체도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2년 동안 8만8000여명의 소상공인 대상 빠른 정산 누적 대금은 17조3000억원에 이른다. e커머스 1위 기업은 소비자와 판매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상생이 화두인 지금 좀 더 세심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이용자는 항상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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