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가 직접 데려온 새 경쟁자 쿠냐…황희찬에게 '박싱데이'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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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턴)의 새 경쟁자가 떴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발표했다.
쿠냐는 2017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팀을 거쳤다.
쿠냐는 울버햄턴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설득으로 이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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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26·울버햄턴)의 새 경쟁자가 떴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은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냐는 2017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팀을 거쳤다. 브라질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도 발탁돼 8경기를 소화했다. 쿠냐는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입지가 탄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쿠냐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나섰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고 도움만 2개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5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쿠냐는 울버햄턴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설득으로 이적을 택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의 비전을 말해줬다. 나는 로페테기 감독과 그가 제시한 구상을 모두 믿는다”고 말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선택한 자원이라는 뜻이다.
올시즌 초반부터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황희찬에게도 새로운 경쟁 국면이다. 심지어 쿠냐는 황희찬과 플레이 스타일도 유사하다. 쿠냐는 빠른 속도를 활용한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주포지션도 왼쪽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다. 황희찬의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황희찬이 최전방에 뛰기 위해선 라울 히메네스를 비롯해 디에고 코스타, 곤살로 게데스 등과 경쟁해야 한다. 측면 공격수 쪽은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하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황희찬에게는 ‘박싱데이’가 중요해졌다. 울버햄턴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한다. 3주 동안 6경기를 치르는 살벌한 일정이다. 3~4일 휴식 후 경기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로테이션은 필수 요소다. 로페테기 감독은 실전에서 테스트를 겸한 선수 파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주어질지는 알 수 없다. 그 안에서 황희찬이 제대로 된 인정을 받고 비교 우위에 서야 한다. 그래야 울버햄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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