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근육'으로 시사를 본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 출간

홍수현 2022. 12. 26.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치열하게 다뤄지는 이슈들은 좀처럼 답을 쉽게 내리기 어렵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찬반 양쪽 입장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들어보는 토론이 필수적인데 'SNS 알고리즘'은 내 생각과 비슷한 콘텐츠만 더 자주 보여준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은 매일 접하는 수많은 문제 속에서 어떤 가치를 선택해야 할지 갈등하는 사회인들에게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교양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스위스처럼 안락사를 허용해도 될까?" "아마존처럼 온라인으로 약을 팔아도 될까?"

최근 치열하게 다뤄지는 이슈들은 좀처럼 답을 쉽게 내리기 어렵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찬반 양쪽 입장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들어보는 토론이 필수적인데 'SNS 알고리즘'은 내 생각과 비슷한 콘텐츠만 더 자주 보여준다. 다른 관점을 접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허원순·한국경제신문) [사진=한국경제신문]

오랜 시간 논설위원으로 일한 허원순 기자는 '토론의 힘 생각의 격(허원순·한국경제신문)'에서 생각의 근육을 기르는 방법으로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를 제시한다.

허 기자는 주요 시사이슈 70개를 선별해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기주장을 정리하는 법을 보여준다. 찬성·반대 양쪽의 근거 자료를 모두 풍부하게 담고,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했다.

1부 '가치의 충돌'에서는 시사이슈 전반을 다채롭게 다룬다. 카카오 '먹통 사고' 이태원 참사 등 최신 뉴스부터 안락사, 촉법소년 연령 조정, 난민 수용, 수업자료의 저작권, 지하철 무임승차, 수술실 CCTV 설치 등 꾸준히 논쟁거리가 되어온 주제들에 대해 짚어보며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치들이 부딪치는 양상과 찬반양론 각각의 근거를 소개한다.

2부 '경쟁과 규제'에서는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경쟁과 정부의 개입 및 규제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발생한 피해를 보전해주기 위해 중소 사업자의 대출 신용도를 낮추지 말라고 은행에 요구하고, 자영업자들을 위해 상가 임대료 통제안을 내놓았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정부의 쌀 의무 매입, 분양가 상한제 등 긴 시간 논란이 되어온 이슈들도 다룬다.

3부 '고용과 노동'에서는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주 4일 근로제, 정년 연장 등 일터에서 논의되는 주제들에 관한 찬반양론을 소개한다. 새롭게 시행된 가사근로자법과 공기업 노동이사제, 강화되고 있는 기업의 채용 건강검진,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고령자 계속고용제도까지 폭넓게 다루며 좀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합의점을 모색한다.

4부 '성장과 복지'에서는 정해진 답이 없는 '분배와 격차 해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직난에 시달린 지 오래인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현금 지원 정책과 결혼 유도를 위한 청년 주택 정책, 취약 계층 빚 탕감 정책에 대한 찬반양론을 제시하는 한편, 법인세와 부동산 관련 세금 등 각종 세금 정책에 대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도 다룬다.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은 매일 접하는 수많은 문제 속에서 어떤 가치를 선택해야 할지 갈등하는 사회인들에게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교양서다. 또한 논술에 대비하는 고등학생,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더 탄탄한 생각의 힘을 선사하는 실용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