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민간 지역까지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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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 조치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 남하 및 우리 군의 대응에 따라 김포·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18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다가 오후 2시6분을 기해 해제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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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 조치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침범한 것은 2017년 이후 약 5년6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6일 "군은 오늘 오전 10시25분경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이상 항적 수개를 포착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으며, 전투기 등 대응전력을 투입해 이들 무인기에 대한 격추를 시도하고 있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북한 무인기 남하 및 우리 군의 대응에 따라 김포·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18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다가 오후 2시6분을 기해 해제됐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지난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1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이들 북한 무인기에 항공촬영을 위한 광학장비나 공격용 무기가 탑재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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