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민원 처리 역할 '톡톡'

1000명 이상 가입, 5개월간 민원 200건 처리
민원 등록, 신속 처리, 결과 안내까지 손쉽게

충북 증평군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이미지.(증평군 제공) / 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행한 온라인 소통창구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가 신속한 민원 처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온라인을 이용해 주민이 직접 불편사항을 등록할 수 있는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를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손쉽게 민원을 등록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담당 부서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결과까지 알 수 있어 가입자가 1000명을 넘었다.

불법 현수막·쓰레기 처리, 교통표지판 설치 등 단순한 민원부터 증평야구장 위치 수정, 증평군 균형발전 제안 등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밴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시글 가운데 증평군이 지난 5개월간 처리한 민원만 200건이 넘는다. 민원 접수는 물론 군정 홍보와 행정 안내 등의 역할도 하고 있다.

증평군은 신속한 민원 처리로 밴드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한 5개 우수 부서와 우수 공무원 1명을 선정해 30일 종무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 불편사항 해소와 군민 중심 행정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