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농업인 위한 저렴한 임대료 '스마트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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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농림식품부 공모 사업인 '2023∼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3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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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농림식품부 공모 사업인 '2023∼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은 정부 8대 혁신 성장 선도사업으로 농림식품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국에서 경남 밀양시를 포함해 강원 삼척시, 전북 김제시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3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대료는 ㎡당 291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도 경남도 단위면적당 농작물 수입(㎡당 2천910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공모를 준비했다.
경남도·밀양시·농어촌공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달 외부평가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밀양시는 밀양시 삼랑진 임천리 일대에 임대형 스마트팜 4.1㏊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젊은 농업인이 스마트팜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스마트팜을 지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다"며 "시설원예뿐 아니라 과수 스마트팜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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