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이적료에 부담 느낀 첼시, '제2의 바란'으로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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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센터백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브누아 바디아실(21·AS모나코)을 주시하고 있다.
당초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을 원했지만, 최근 영입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선회했다.
실제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플레이어' 반열에 올랐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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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센터백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브누아 바디아실(21·AS모나코)을 주시하고 있다. 당초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을 원했지만, 최근 영입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선회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새로운 왼발잡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바디아실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본래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접촉을 시도해왔고, 최근 개인 합의까지 맺으면서 순조롭게 이적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 때문에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실제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플레이어' 반열에 올랐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는 7,500만 유로(약 1,105억 원)까지 올랐다.
자연스레 첼시는 거액의 이적료와 치열해진 영입 경쟁에 부담을 느껴 개인 합의를 맺고도 한발 물러섰고, 다른 대안을 찾던 중 바디아실을 '1순위'로 낙점했다. 이미 AS모나코에 이적 제안을 보내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을 정도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첼시는 바디아실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계약 기간이 1년 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적의 바디아실은 '제2의 바란'으로 불린다. 1m 94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경합 싸움에 능하고, 대인 방어도 뛰어나다.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데다,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되어 있다. AS모나코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8년 1군으로 콜업된 후 지금까지 줄곧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통산 135경기 동안 6골 3도움을 올렸다. 디디에 데샹(54·프랑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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