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해라” 숙대 동문들, 金여사 논문 표절조사 정보공개 청구
민주동문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개최 현황과 처리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동문회는 앞서 지난 8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를 자체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 측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개최해 학위 취소 등 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동문회 자체조사에서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최소 48.1%에서 최대 54.9%에 달했다.
민주동문회가 자체조사로 표절 여부를 검증한 논문은 김 여사의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민주동문회는 “지난 8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부정행위를 학교 측에 정식 제보하고 규정에 따라 예비조사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예비조사가 끝나고 9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본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본조사의 필요성을 최종 승인 및 의결하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개최됐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동문회는 해당 논문에 대한 조사를 정식 요청하는 공문과 함께 자체조사한 표절 검증 자료를 숙명여대 총장과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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