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내국인 관광객 1359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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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대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국내 여행이 활성화하면서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359만2694명이다.
연도별로 보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015년 1104만135명으로 처음 1000만명을 넘겼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8만4195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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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관광객은 1367만6889명…전년 대비 16.13%↑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펜대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국내 여행이 활성화하면서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359만2694명이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이 방문한 2019년 1356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체 관광객 수는 1367만68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7만7057명보다 16.13%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015년 1104만135명으로 처음 1000만명을 넘겼다. 이후 2016년 1224만9959명, 2017년 1352만2632명, 2018년1308만9129명,2019년 1356만4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1002만3678명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1198만159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며 올해는 새해를 엿새 앞두고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8만4195명에 그쳤다. 지난해 4만7000여명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중국인 관광이 본격화한 2016년에는 360만명의 외국인이 찾기도 했다.
내국인 관광객 최다 소식에도 전망은 밝지 않다. 해외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관광객의 발길이 조금 둔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태암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 소장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이나 강원도나 부산 등 내륙권 이탈 등 관광 트렌드가 다양해지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사들의 해외 노선 확대에 따라 국내선 항공 슬롯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현재로선 흐름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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