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양청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친환경 매점 '양청달샘'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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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양청고등학교(교장 오근수)는 교내 사회적협동조합 친환경 매점 '양청달샘'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매점의 필요성을 인식한 학생들의 움직임으로 시작해 1년 동안 교육 4주체가 힘을 모아 함께 이룬 결실이다.
양청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친환경 건강 매점 운영뿐만 아니라 민주시민교육, 창업 교육, 학생 복지 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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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 양청고등학교(교장 오근수)는 교내 사회적협동조합 친환경 매점 '양청달샘'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매점의 필요성을 인식한 학생들의 움직임으로 시작해 1년 동안 교육 4주체가 힘을 모아 함께 이룬 결실이다.
양청달샘은 '양청고 옹달샘'의 줄임말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쉼이 있는 곳이란 의미이다. 공모전을 통해 나온 67개의 후보 중에서 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이름이다.
판매 물품은 친환경 제품이 맛없을 것이란 편견을 깨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진행해 선정했다.
양청고 사회적협동조합은 매점 운영으로 건강한 먹거리 섭취가 결국 환경과 생태 구조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임을 깨닫게 한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이 상품의 유통 판매를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경험을 통해 경영·경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양청고 학교협동조합 학생이사를 맡은 조성진 학생(2학년)은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주체가 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오근수 교장은 "교육 4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양청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친환경 건강 매점 운영뿐만 아니라 민주시민교육, 창업 교육, 학생 복지 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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