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법사위원, 野 '검사명단' 공개에 "재명수호 위해 개딸들 돌격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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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의 실명과 소속·얼굴 사진 등을 배포한 것에 대해 "재명수호를 위해 개딸들을 돌격대로 이용하는 정치적 악랄함을 버려라"고 말했다.
정점식·유상범·조수진·장동혁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 사건 담당 검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좌표찍기'를 통해 개딸로 지칭되는 강성 지지층들에게 총공격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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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의 실명과 소속·얼굴 사진 등을 배포한 것에 대해 "재명수호를 위해 개딸들을 돌격대로 이용하는 정치적 악랄함을 버려라"고 말했다.
정점식·유상범·조수진·장동혁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 사건 담당 검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좌표찍기'를 통해 개딸로 지칭되는 강성 지지층들에게 총공격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상 유례없이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까지 공개한 민주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상 수사 검사들의 인신공격을 통한 조리돌림으로 어떻게든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뭉개보려는 꼼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때 정치 명가였던 민주당이 이 대표 한 사람을 위해 방탄 친위대의 사당으로 전락해버린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 대표는 더 이상 입법 권력이 된 169석 거대 야당 뒤에 숨어 자신의 비리를 정치로 몰아가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수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상식적으로 수사 검사를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일은 민주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좌표찍기가 아닌 공개 협박"이라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신상이 공개된 검사들의 휴대전화로 협박문자나 항의전화가 오는지 여부를 주의깊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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