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기세 상승 예고…전력소비량 적은 TV는?

박미선 기자 2022. 12.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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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기세 상승이 예고되면서 주요 브랜드 TV 제품 중 전력 소비량이 적은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고가형, 중저가형)을 시험 평가한 결과, 연간전력소비량은 제품 간 최대 1.3배 차이가 났고 이 외에 일반화질(SDR) 영상,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 성능은 전 제품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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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비자원, TV 주요 브랜드 6개 제품 비교…연간 전력소비량 제품별 최대 1.3배차
일반 화질, 시야각 등 성능 대체로 양호...고화질 영상과 음향 품질 제품별 차이 커

TV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사진=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내년도 전기세 상승이 예고되면서 주요 브랜드 TV 제품 중 전력 소비량이 적은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고가형, 중저가형)을 시험 평가한 결과, 연간전력소비량은 제품 간 최대 1.3배 차이가 났고 이 외에 일반화질(SDR) 영상,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 성능은 전 제품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화질(HDR) 영상과 음향품질은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소비자원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연간 소비전력량은 제품 간 최대 1.3배(244kWh, 3만9000원~318kWh, 5만1000원)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KU65UB8000FXKR) 제품이 244kWh(3만9000원)로 소비 전력량이 가장 적었고, 더함(UG651QLED) 제품은 318kWh(5만1000원)로 가장 많았다.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영상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 상품 가운데선 더함(UG651QLED),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65UQ9300KNA)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HDR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UG651QLED) 제품이 '양호',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좌우 측면(45°)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 평가한 결과,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우 우수'했고, 이스트라(AU653QLED) 제품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돼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있었다.

이 외에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 정도를 시험평가하는 '동영상 끌림' 정도는 삼성전자(KQ65QNB95AFXKR), LG전자(OLED65G2KNA) 등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외부장치에서 입력된 화면 신호가 얼마나 빨리 화면에 표시되는지를 나타내는 '입력지연'의 경우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음향 품질의 경우,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OLED65G2KNA/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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