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송중기, 결혼설·임신설·여친 영국배우설…루머도 순양家 스케일 [종합]

'재벌집 막내아들'은 막을 내렸지만, 배우 송중기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그가 영국인 여성과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설, 임신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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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 배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다수 매체는 송중기가 지인 소개로 만난 영국 국적의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해부터 1년간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으나, 열애 상대의 정체를 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영국 국적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1984년생으로 지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다. 2019년 'CCTV:은밀한 시선'을 끝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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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상을 탄 송중기가 소감으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더불어 닐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의 반려견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이 밖에도 송중기의 결혼설, 여자친구의 임신설까지 확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두 사람이 공항으로 귀국하던 중 여성에게 반지가 끼워진 모습이 포착해 공유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산부인과에서 송중기를 봤다는 목격담을 쏟아내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에 불을 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iMBC연예에 "교제 사실 확인 외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착한 남자',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연기한 송혜교와 결혼해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했다.

지난 25일 종영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다 죽음을 맞고 인생 2회 차를 살게 된 비서 윤현우와 재벌 3세 진도준 역을 맡았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