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대출 막판 열 올리는 인터넷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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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들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올해 중·저신용자 목표치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는 '비중'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하루 최소 20%에서 50% 사이의 중·저신용대출을 취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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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들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올해 중·저신용자 목표치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고신용자 대출을 중단하고 중신용대출 특판에 나서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중신용 대출 상품'은 아직 한도가 소진되지 않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1일 신용점수 하위 50%(KCB기준 850점 이하)의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 연 4.45%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을 2000억원 한도로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주 고신용자대출을 중단하기도 했는데, 인터넷 전문은행 중 여수신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인 만큼 연말 고신용자 수요가 몰릴 경우 비중 관리가 어려워질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은행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는 '비중'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하루 최소 20%에서 50% 사이의 중·저신용대출을 취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여파로 목표치를 넘지 못하자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을 실천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어 인터넷 은행들은 올해 목표치를 꼭 달성하겠다는 분위기다. 올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25%, 토스뱅크는 42%를 목표로 내놨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세 은행의 중·신용자 대출 비중은 각각 23.2%, 24.7%, 39.0% 이었다.
토스뱅크는 지난 11월 말 40%를 돌파한뒤 목표치 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말까지 약속한 중저신용자 비중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 평균 40퍼센트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세 은행 모두 연말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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