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영공 침범한 북한 무인기 격추 시도…경고사격 실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2. 12.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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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군은 북한 무인기의 격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는 여러대 수준으로 확인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 포착한 다음 이를 무인기로 식별했다. 이후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

공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와 파주,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이면서 민가가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군은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무인기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을 지원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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