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럽행 '야말 가스관' 공급 재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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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정치적인 이유로 중단했던 유럽행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 타스의 보도를 인용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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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5월 중단된 가스 수출 재개 준비
러 부총리, "유럽의 가스 수요 증가"
"공급 재개 가능성 열려 있어"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러시아가 정치적인 이유로 중단했던 유럽행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 타스의 보도를 인용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폴란드를 경유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가스 유럽 수출을 중단했다. 폴란드가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하라는 러시아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타스 통신은 노박 부총리의 말을 빌려 "유럽의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러시아 가스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을 가스를 판매하기 위한 잠재적 시장으로 계속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노박 부총리는 또 "(유럽의) 가스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공급을 재개할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유럽 시장은 여전히 이 문제와 관련이 있다"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은 사용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스 통신은 12월 독일(서부)에서 폴란드(동부)로 향하는 가스 공급도 일시 중단돼 "제로" 상태로 떨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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