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핵특위 "국가안보실 3차장 신설‥'3축체계 확대 개편해야"

구민지 nine@mbc.co.kr 2022. 12. 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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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북핵특위는 오늘 마지막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 사항이 담긴 보고서를 정부와 유관기관에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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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국민의힘 한기호 북핵위기대응특위 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북핵특위는 오늘 마지막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 사항이 담긴 보고서를 정부와 유관기관에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또, 기존의 3축 체계를 '4축 플러스 알파' 체계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과 함께 미군의 전략잠수함을 동해에 배치하고 북핵 위협이 악화하면 미국의 핵전력을 괌에 전진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제주도 신공항을 건설할 때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확보하는 방안 등도 보고서에 담겼다고 한기호 위원장은 밝혔습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선 "우리가 핵무장을 할 수 있느냐"며 "핵잠재력을 확보하면 억지력으로 작용하니 그 부분도 같이 다지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10월 출범한 북핵특위는 오늘로 두 달간 활동을 마쳤는데, 한 위원장은 "당 안보위원회에서 북핵특위를 흡수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957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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