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추천..."올해 본 굉장한 영화"

이유나 2022. 12.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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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의 영화로 '헤어질 결심'을 꼽았다.

23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올해 굉장한 영화들을 봤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몇 작품을 꼽아봤다. 내가 놓친 게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17개의 영화 제목을 공유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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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의 영화로 '헤어질 결심'을 꼽았다.

23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올해 굉장한 영화들을 봤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몇 작품을 꼽아봤다. 내가 놓친 게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17개의 영화 제목을 공유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난 12월 6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제6회 할리우드비평가협회상 후보 등에 올라 칸에 이은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제95회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올라 화제가 됐다.

[사진=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SNS]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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