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현대렌탈케어 지분 80% 1370억원에 매각

김수연 2022. 12. 26.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현대렌탈케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137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렌탈케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던 현대홈쇼핑은 매각 후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 로고.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현대렌탈케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137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현대렌탈케어 전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에도 합의했다.

현대렌탈케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던 현대홈쇼핑은 매각 후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에라인베스트먼트는 M캐피탈(구 효성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내달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지주회사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조정 차원에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이나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현대렌탈케어는 흑자 전환에 성공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뤘으나 렌탈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권 매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2015년 현대홈쇼핑이 100% 출자해 설립됐으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를 비롯해 음식물처리기, 펫케어 등으로 렌탈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41만개의 누적 계정수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선 매 분기 흑자를 내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4억원을 달성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