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김수진 원장 별세 "음식감독 개척, 긍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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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의 남자' '올빼미'와 드라마 '식객' 등에서 음식감독으로 활약한 김수진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이 23일 오후 8시께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2005년 개봉한 '왕의 남자'를 계기로 영화·드라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영화 '식객'(2007)과 드라마 '식객'(2008)을 비롯해 60여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개되거나 개봉한 드라마 '파친코'와 영화 '외계인' '올빼미'도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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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화 '왕의 남자' '올빼미'와 드라마 '식객' 등에서 음식감독으로 활약한 김수진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이 23일 오후 8시께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26일 업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7일까지도 작품 촬영을 했다.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외식업계에 종사하던 중 푸드스타일링을 공부했다. 2002년 푸드앤컬처코리아를 설립하고,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해왔다.
2005년 개봉한 '왕의 남자'를 계기로 영화·드라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영화 '식객'(2007)과 드라마 '식객'(2008)을 비롯해 60여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개되거나 개봉한 드라마 '파친코'와 영화 '외계인' '올빼미'도 작업했다.
생전에 그는 “국내에 없던 음식감독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개척했다는 개인적인 긍지가 크다"고 말했다.
유족은 남편 이경선씨와 사이에 1남1녀(이혜원·이건우), 사위 주민호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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