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상' 김민경, 아들 잃은 후배 성현주 위로 "넌 최고의 엄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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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민경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리며 아들을 잃은 후배 성현주의 심정을 공감했다.
지난 25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현주의 책 '너의 안부'의 사진과 함께 "무슨 말을 어떻게 써 내려 가야 할까. 내가 사랑하는 현주가 서후의 이야기를 용기 내서 책으로 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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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민경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리며 아들을 잃은 후배 성현주의 심정을 공감했다.
지난 25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현주의 책 '너의 안부'의 사진과 함께 "무슨 말을 어떻게 써 내려 가야 할까. 내가 사랑하는 현주가 서후의 이야기를 용기 내서 책으로 냈다"라고 운을 뗐다.
김민경은 "서후는 현주의 아들이자 우리의 아들"이라며 "첫 장을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 눈엔 이미 눈물로 가득해 글자가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현주와 서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난 알고 있다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 내가 알지 못했던 깊은 마음의 이야기들. 엄마는 강했다. 아니 엄마니까 강해야 했다"라고 깊이 공감했다.
또 그는 "난 사실 아직 내 동생 병수 얘기가 쉽지 않다. 이름만 나와도 눈물이 나고 그리움에 사무친다. 그래서 현주가 더 대견하고 멋지다"라고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서후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용기와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서후와 현주. 난 널 존경한다. 서후야 사랑한다. 보고 싶다. 현주야 넌 최고로 멋진 엄마였어"라고 성현주를 응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슨 내용이 쓰여져 있는지 모르는데도 벌써 눈물이난다", 가슴이 너무 먹먹해 집니다.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아픔이 기억되는게 힘들어요. 그렇지만 잊지는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몫이겠죠"라면서 그를 위로했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 2019년 갑작스러운 동생상을 당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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