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증가세 여전…전체 체류 외국인 21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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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불법 체류(미등록)하는 외국인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11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달 41만767명보다 1천892명 늘어난 41만2천6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체류자는 올해 들어 매달 3천∼4천 명씩 늘어나다 8월 7천446명, 9월 8천266명씩 급증해 불법 체류자 수가 9월 말에는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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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국내에 불법 체류(미등록)하는 외국인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11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달 41만767명보다 1천892명 늘어난 41만2천6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체류자는 올해 들어 매달 3천∼4천 명씩 늘어나다 8월 7천446명, 9월 8천266명씩 급증해 불법 체류자 수가 9월 말에는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섰다.
신규 불법체류자는 10월에 1만3천965명, 지난달에도 9천94명이 발생해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 새로 발생한 불법 체류자 2만9천713명 가운데 고용허가제에 따라 제조업체 등에서 일하는 비전문 취업비자(E-9) 소지자가 9천27명(30.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학 비자(D-2)로 입국했던 유학생 3천493명(11.7%), 연수(d-4) 비자 2천671명(8.9%)이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체류 외국인은 219만4천780명으로, 작년 같은 달 197만4천512명에 비해 11.2% 늘었다. 다만 전달 219만9천460명보다는 4천680명(0.2%) 감소했다.
국적별 체류 외국인 비율은 중국 38.6%, 베트남 10.6%, 태국 8.7%, 미국 7.2%, 우즈베키스탄 3.6%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 국적 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6.7%인 80만5천615명이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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