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장 1호 오운자·2호 김홍삼 선정…증서·현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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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1호로 한복 분야 오운자씨를, 2호에 에너지 분야 김홍삼씨를 선정하고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우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제2호 김홍삼 명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27년 동안 종사했으며 기능한국인 선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특허등록 13건, 디자인등록 10건 등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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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1호로 한복 분야 오운자씨를, 2호에 에너지 분야 김홍삼씨를 선정하고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우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한복생산 등 6개 직종에서 8명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에 대해 2차 현장심사, 도민공개 검증, 3차 면접심사, 제주도 명장심의위원회까지 5단계의 심사를 거쳐 2명을 최종 선정했다. 명장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부상으로 5년간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분할 지원한다.
제1호 오운자 명장은 34년 동안 한복생산 분야에 종사하면서 대한민국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를 지냈다. 8건의 디자인을 등록하고 지난해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복식공예분야 최우수상,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지도교사로 금메달을 입상하는 등 도내 한복생산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제2호 김홍삼 명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27년 동안 종사했으며 기능한국인 선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특허등록 13건, 디자인등록 10건 등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2020년 제주지역 청정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에너지 분야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최초의 명장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전통문화 계승,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인재육성에도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운자 명장은 “제주의 한복문화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홍삼 명장은 “지역인재들이 숙련기술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숙련기술을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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