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유행 안정 추세로 갈 때 됐다...한파로 활동 줄어"
[앵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유행 감소세를 얘기하긴 이르지만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종류는 4개로 늘어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월요일이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브리핑이 있는 날인데 방역당국 브리핑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자리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직은 그렇지 않다면서도, 벌써 한두 달간 유행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파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줄어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벌써 한두 달간 유행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에 머물거나 아니면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되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 단장은 올해를 마감하며, 내년에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고 다가올 일상을 준비하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 5천여 명입니다.
지난주 월요일보다는 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백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83명으로 9일 연속 5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숨진 사람은 42명인데 이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이 40명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개량 백신 종류가 4가지로 늘어났다고요?
[기자]
접종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은 기존 3종류에서 4종류로 늘어났습니다.
오늘부터는 모더나의 BA.4/5 백신도 선택해서 맞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말쯤 실내 마스크 법적 의무 해제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 접종 독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4가지 지표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하면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세 번째, 중환자 병상 가용력은 이미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네 번째 요건인 예방 접종 목표율 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60살 이상의 개량 백신 접종률은 29.3%,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49.7%로 아직 목표인 50%와 60%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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