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문제 유출…권익위, 인천 연수문화재단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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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및 기초단체 산하 공기업 5곳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 인천문화재단, 인천연구원 등 3곳과 연수구문화재단,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등 5곳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
연수구문화재단은 필기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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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 및 기초단체 산하 공기업 5곳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 인천문화재단, 인천연구원 등 3곳과 연수구문화재단,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등 5곳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
권익위는 이중 연수구문화재단을 수사의뢰했고 나머지 4곳은 징계를 요구했다.
연수구문화재단은 필기시험 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근무 경험이 있는 응시자에 대해 제척·회피하지 않고 내부직원이 심사한 혐의도 있다.
나머지 4곳은 채용공고, 서류·면접 전형위원 구성, 전형단계별 합격인원 결정 등 합격자나 응시자의 평정순위가 바뀔 수 있는 주요 채용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은 ‘업무미숙’, ‘단순 실수’ 등의 이유로 재심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1년 각 기관에서 실시한 신규채용 및 정규직 전환과정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책임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장치를 마련하라”고 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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