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늑대군단' 15G 8골 무뎌진 창으로 PL꼴찌… 이 기회를 살려야할 황소[황희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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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겐 어쩌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수 있는, 그리고 찍어야만 하는 시기다.
리그 꼴찌에 그치고 있는 팀을 위해서도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필수적이다.
15경기를 치러 8골밖에 넣지 못한 울버햄튼은 EPL 유일한 한 자릿수 득점 팀이라는 굴욕을 안고 있다.
팀 실점도 24점으로 리그 8번째로 많은 수준이다보니 승리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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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겐 어쩌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수 있는, 그리고 찍어야만 하는 시기다. 리그 꼴찌에 그치고 있는 팀을 위해서도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필수적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달 13일 아스널전 이후 오랜만에 펼쳐지는 리그 일정이다. 울버햄튼은 막이 오르는 후반기에서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임해 반전을 써야하는 과제가 있다. 현재 2승 4무 9패, 승점 10점에 그치고 있는 울버햄튼은 리그 꼴찌인 20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 침체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최근 5시즌 동안 자리를 지킨 EPL에서의 강등을 걱정해야 한다.
이날 상대할 에버턴은 3승 5무 7패, 승점 14점으로 17위다. 분명 해볼만한 적수지만 울버햄튼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특히 날카로움을 아예 잃은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다. 15경기를 치러 8골밖에 넣지 못한 울버햄튼은 EPL 유일한 한 자릿수 득점 팀이라는 굴욕을 안고 있다. 팀 실점도 24점으로 리그 8번째로 많은 수준이다보니 승리가 쉽지 않다.
지난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까지 리그에서만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팀의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6골에 그쳤던 그는 올해도 부상으로 신음하며 아직 득점이 없다. 후벵 네베스가 4골, 다니엘 포덴세가 2골을 올리고 있고 아다마 트라오레, 곤살루 게드스가 각 1골씩 기록한 것이 팀 득점의 전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샤 칼라이지치를 데려왔지만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울버햄튼 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또다른 이적생인 베테랑 디에고 코스타도 전성기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자 울버햄튼은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까지 임대 후 완전 이적 형태로 데려왔다.
이처럼 어떻게든 공격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울버햄튼이다. 그렇다보니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앞으로의 입지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는 올시즌 리그서 11경기(교체 8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직 마수걸이 득점이 없다. 시즌 첫 경기였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서 도움을 하나 올려둔 것이 올시즌 리그 유일한 득점포인트다.
그렇기에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선 반등이 절실하다. 다행히도 최근 황희찬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그는 포르투갈을 격침시키는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이어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른 첫 경기인 지난 21일 카라바오컵 16강 질링엄전에서는 페널티킥 유도와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2-0 깔끔한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쿠냐라는 또 한 명의 경쟁자가 합류한 상황이기에 황희찬은 바로 지금 입지를 굳혀둬야 한다. 쿠냐는 다음해 첫날인 1월 1일에 울버햄튼에 합류할 예정이기에 에버턴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기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격수가 향후 일정에서도 쿠냐의 짝으로 점지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이 여기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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