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내년 플랫폼 다변화…PC·모바일에 콘솔까지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2. 12.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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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내년 플랫폼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올해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이어 내년에는 PC와 모바일은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확장한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준비 중"이라며 "PC와 콘솔, 모바일까지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포석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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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루트 슈터 ‘퀀텀 나이츠’·닌텐도 스위치 ‘창세기전’ 대기
라인게임즈가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해 플랫폼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내년 플랫폼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올해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이어 내년에는 PC와 모바일은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확장한다.

라인게임즈는 내년에 PC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와 콘솔 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의 신작을 출시할 방침이다.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글로벌 진출도 예고했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1월과 8월 각각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하며 사업 성과 창출에 성공했다. 모바일과 PC 버전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플랫폼 전략이 주효했다. 실제 ‘언디셈버’의 경우 초기 매출의 40% 수준을 PC 버전에서 달성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준비한 ‘스팀’ 버전이 초반 인기를 끌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이 같은 멀티플랫폼 전략을 내년에는 콘솔까지 가속한다.

‘퀀텀 나이츠’는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잇달아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루트 슈터 장르의 신작이다. 루트 슈터는 총격 전투 기반의 슈팅에 아이템 획득과 캐릭터 성장 등의 RPG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퀀텀 나이츠’는 기존 SF나 근미래 중심의 여타 루트 슈터 게임과 달리 서양 중세풍 판타지 세계관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중세 기사가 연상되는 판금갑옷을 입은 캐릭터들이 마법과 총기를 활용해 전투하는 연출이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라인게임즈는 ‘퀀텀 나이츠’를 통해 국내 시장만이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이미 올해 유럽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신작 콘솔 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도 준비 중이다. 국산 PC패키지 게임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신작 콘솔 게임으로는 닌텐도 스위치로 준비 중인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존재한다. 1990년대 국산 PC패키지 게임으로 명성을 떨친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원작의 향수를 세련된 그래픽과 개선된 게임성으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별도법인 레그스튜디오가 제작을 전담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 4관왕을 차지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글로벌 진출도 예고했다.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해양 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타이틀로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유료 상품 구성과 원작 시리즈의 향수를 최신 기술로 재현한 게임성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까지 수상했다. 올해 ‘언디셈버’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것과 동일한 전략이 예상된다.

여기에 유명 아트디렉터(AD) 출신인 ‘혈라’ 김형섭이 참여하는 신규 프로젝트와 진승호 디렉터의 신작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도 준비하며 라인업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준비 중”이라며 “PC와 콘솔, 모바일까지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포석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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