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실 새 단장…조선 천문 유산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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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과 해시계인 '앙부일구' 등 조선 시대 천문 관련 유산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약 1년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늘(26일) '관상(觀象)과 수시(授時)'를 주제로 새 단장한 '과학문화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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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과 해시계인 '앙부일구' 등 조선 시대 천문 관련 유산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약 1년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늘(26일) '관상(觀象)과 수시(授時)'를 주제로 새 단장한 '과학문화실'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전시가 다양한 과학문화를 소개했다면, 새로운 과학문화실은 천문 관련 유물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오늘 열린 언론 설명회에서 "'관상수시'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절기, 날짜, 시간 등을 정해 알리는 일로, 고대로부터 왕의 의무이자 권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시는 조선 태조 즉위 초인 1395년에 만들어진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비롯한 국보 3건, 보물 6건을 포함해 총 45건의 과학문화 유산을 선보입니다.
특히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은 새겨진 내용과 각 별자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를 비추는 프로젝트 영상이 시간대별로 상영됩니다.
또 조선 왕실의 천문 사업을 주목할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역서와 천문학서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와 '지평일구'(地平日晷), 현재 완전한 형태가 남아 있지 않은 물시계 '자격루'(自擊漏)의 부속품인 항아리, 부표, 주전(동력 전달 및 시각 조절 장치) 등 조선 시대 천문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유물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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