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메시의 8번째 발롱도르 지지…"그가 받는 게 마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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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다음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세계적 공격수 중 하나인 레반도프스키 역시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이지만, 그는 월드컵을 제패한 메시의 업적이 발롱도르에 가장 적합하다는 견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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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다음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세계적 공격수 중 하나인 레반도프스키 역시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이지만, 그는 월드컵을 제패한 메시의 업적이 발롱도르에 가장 적합하다는 견해를 냈다.
레반도프스키는 26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올해 월드컵은 단 하나 뿐이었고, 메시는 그 대회서 우승한 선수"라면서 "메시는 이번 월드컵 우승을 통해 확실히 최고의 위치에 있다. 이제 그는 그 성취를 즐길 차례"라고 밝혔다.
메시는 최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직을 맡아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고,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메시는 7차례 발롱도르 수상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을 이뤘지만 유독 월드컵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마지막 퍼즐'마저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는 내년 발롱도르 수상 확률을 높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함께 뛰고 싶은 공격수로도 메시를 꼽았다. 메시는 최근 파리생제르맹과 재계약을 마쳤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메시가 '친정'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문도 끊이질 않고 있다.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면 레반도프스키-메시의 최강 투톱이 꾸려질 수도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많은 공격수들이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꿈꾼다. 그는 동료들에게 환상적 패스를 공급해준다. 물론 이 문제를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폴란드를 36년 만에 16강으로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발롱도르 1순위로 뽑혔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 자체가 취소된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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