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순풍'…국비 44억 확보

이형석 의원 '공약 1호'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2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2022.10.2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건축비 등 예산 44억원이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0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건립한다.

지난 1997년 광주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나주로 옮겨가 광주 시민들은 25년 동안 나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전국 15개 시·도에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지만 유일하게 광주만 없어 광주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 의원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선정하고 예산 확보와 운전면허시험장 조기 건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로 광주 시민의 운전면허 행정 업무 불편 최소화와 더불어 공공서비스의 지역적 편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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